• 즐겨찾기 추가
닫기
<사설> '설 연휴 분수령' 호남 민심 잡으려면
2022년 01월 27일(목) 18:34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광주를 찾아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하루 전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중앙선대위원회가 이 지역을 방문해 민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오르지 않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연휴가 시작돼 이 기간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호남 민심의 쟁탈전은 야권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호남 구애에 공을 들여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얼마 전 호남행을 결심했다가 TV토론 준비로 잠시 미루기는 했지만 곧 이곳을 찾아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신 이준석 대표가 먼저 1빅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 화정동 아이파크아파트 붕괴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도 다시 호남을 찾아 민심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3박4일 일정으로 호남과 제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선 후보 모두 설 연휴가 대선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계산을 하고 민심 쟁탈전에 여념이 없다. 이들 후보가 좀 더 일찍 호남, 특히 광주를 찾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파트 붕괴 사고 초기 현장상황 점검과 실종자 가족들의 위로가 절실했다.

뒤늦게나마 붕괴 참사로 슬퍼하는 지역민들을 달래는 행보를 보여 다행이다. 이제 대선까지는 한 달여 남았다. 진정으로 호남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 공약과 지역현안사업 지원은 물론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역 위기에 즉각 반응하고 대응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주 찾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을 것이다. 호남 유권자들 가운데 부동층이 예전보다 많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