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황애란 기자]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은 최근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K-Camp광주 제2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혁신창업기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최종 단계에서 혁신창업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전 IR을 수행하는 자리다. 이날 K-Camp 광주 제2기 파트너사 ‘제피러스랩’과 전문 투자자인 AC·VC 등이 행사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 가운데 참가기업들이 IR 피칭을 실시했다.

참가기업은 모두 9개사로 ▲㈜알씨케이 ▲㈜정광스틸 ▲㈜네오위드 ▲㈜찐수소연료전지 ▲㈜이산친환경연구원 ▲㈜에이스앤테크 ▲㈜글로벌케이 ▲㈜티지산업 ▲에스제이기술㈜ 등이다.

데모데이에 참석한 기업들은 AC/VC 등을 통해 추가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다. 평가결과 우수기업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제2회 ‘한국예탁결제원 K-Camp Final Round’에 참가할 기회가 제공된다.

K-Camp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0년부터 진행한 지역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원주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Camp광주 제2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제피러스랩’을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7월에 광주 및 전라지역에서 참가기업 모집·선발 절차를 거쳐 9개사를 선발한 후, 5개월간 기업별 특화멘토링, IR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4개사가 14억9,000만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6개사는 14명의 신규고용을, 6개사는 56억8,000만원의 매출실적을, 4개사는 11건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