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오는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앞서 진행한 1차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내달 말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28개 회원사들이 공동 보도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자치분권 2.0 시대 개막, 지역 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지역언론 발전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유력 대선 후보 공동 인터뷰를 실시해 동시에 보도하는 등 후보들의 지역정책을 다각적으로 검증해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신협은 20일 대전 유성구 소재 유성호텔에서 제5차 대신협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신협은 지난해 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정부 광고 집행기준과 관련, 표본 선정기준이나 가중치 부여 등에서 신뢰성과 타당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촉구했다.

또 제3회 자치분권대상 수상자 후보자로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을 선정해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시상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 신규 공동사업으로 오는 10월 중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케이팜 귀농귀촌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신협 사장단 회의에는 대신협 회장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해 신항철 경기일보 회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사장,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한인섭 중부매일신문 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사장, 강태억 충북일보 사장, 성기선 충청투데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