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골드클래스㈜ 회장

[전남매일=홍승현 기자] 박철홍 골드클래스㈜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장애인 이동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광주곰두리봉사회 등 지역 봉사단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광주 서구 제이아트 웨딩홀4층 대강당 펠리체홀에서 ‘제33회 빛고을광주사랑 장애인·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광주곰두리봉사회와 ㈔광주광역시사회복지심부름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와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구청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00여명도 함께했다.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 기념식에서는 박철홍 골드클래스㈜ 회장이 장애인 인권 향상과 권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가 대리 수상했다.

또한, 광주지역 대표 건설업체인 골드클래스㈜는 이날 행사에서도 광주곰두리봉사회에 장애인 이동지원차량 유류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박철홍 골드클래스㈜ 회장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줬다는 점으로도 뿌듯하지만 공로패까지 받아 더욱 뜻 깊다”면서 “이들의 이동편의 향상에 신경 써주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봉사와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주 광주시민사회단체연합회장과 오연심 광주곰두리봉사회 상임이사 등 47명은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자세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시장·시의회의장·5개 구청장 공로패와 감사패를 각각 수여받았다.

김종효 광주행정부시장은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잘 사는 ‘인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용구 광주곰두리봉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곰두리봉사회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손과 발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공동체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 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곰두리봉사회는 지난 1년간 총 70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65대의 차량을 운행하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광주사회복지심부름지원센터는 1년간 2만 3,094명의 차량 이동을 도왔으며, 도시락 배달과 봉사활동 등 장애인단체 행사에 버스·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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