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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행정동우회 "퇴직 공무원 정치 활동 자제해야"

강기정 전 수석 지지 모임 겨냥

2021년 12월 08일(수) 18:26
[전남매일=오선우 기자]광주시 퇴직 공무원 모임인 행정동우회는 8일 퇴직 공무원들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등 정치 활동을 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를 촉구했다.

행정동우회 회장인 임우진 전 서구청장은 이날 광주시 내부 게시판에 입장문을 올리고 “퇴직 공무원끼리 정치활동 단체를 결성하는 것은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법적인 차원을 떠나서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지하기 위해 광주시 퇴직 공무원들이 지난달 29일 결성한 ‘상무포럼’을 겨냥한 것이다.

임 회장은 “전·현직 공무원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유발한다. 다른 많은 전·현직 공무원에게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매우 큰 사안”이라며 “행정동우회 일동은 무엇이 진정 ‘우리 광주를 위한 길’인지, ‘공직자 출신의 바른 길’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일부 퇴직 공무원의 정치적 포럼 결성으로 공직자 사회에 미칠 파장이 염려되고 후배 공무원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에서 드리는 말씀이오니, 부디 정치적인 오해나 확대 해석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우회 일부 회원이 지지 모임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2020년 3월 제정된 지방행정(동우회)법에는 ‘동우회는 어떠한 정치활동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됐다. 포럼 결성을 행정동우회와는 연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상무포럼 측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모임이 아니며 정치 활동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선우 기자         오선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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