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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P, 호남권 주력산단 조성 대선공약 제안

첨단의료복합·차세대 모빌리티 거점 추진
영광 대마산단 확장 생산유발 4조원 기대

2021년 12월 06일(월) 18:13
[전남매일=김혜린 기자]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3개 지자체와 함께 호남권 산업단지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대선공약과제를 제안했다. 광주TP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서남권 국제산업단지 조성계획이 공약 과제에 입안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광주TP는 면역신약, 인수공통면역, AI디지털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광주와 전남·북 공동으로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광주TP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연평균 27.7%로 빠르게 성장해 2025년 5,582억 달러의 시장 규모로 예측됨에 따라 바이오헬스산업의 강국실현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수출주도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

현재 바이오헬스산업을 지역주력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호남권은 화순(전남)의 백신 및 세포치료 시설 등 천연물 백신 분야, 정읍(전북)의 원자력연구원, 한국생명과학연구원 등 합성신약 분야, 첨단(광주)의 치매, 의료로봇, AI 데이터 센터 등 시니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3개 지자체 연계로 2031년까지 4조5,0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첨단의료산업사업화 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신규 투자 및 기존 인프라를 구축해 전남은 국가백신·면역 셀뱅크, 전북은 나노바이오, 천연물생물의료소재 등 인수공통질병, 광주는 생체소재 및 AI융합 의료를 중심으로 신의료기기·신약 R&D를 지원하고, 의료기관 및 기업 500개를 육성해 1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TP는 또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수소차, 자율차 중심으로 전환되며 시장 다각화로 인해 자동차 위탁생산체계가 일반화되고, GGM과 기아자동차 생산증대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 조기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거점조성을 위한 신규 산단 구축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2031년까지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인근 196만3,681평(648만146㎡) 규모에 사업비 6조5,000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완성차 및 대규모 부품단지와 표준·인증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미래차 사업전환 기업 유치 및 기업 간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산단 내 완성차 100대 생산기지 및 차세대 자동차 생산 거점인 완성차 종합 생산기지와 미래 수요에 대비한 표준·인증, R&D, 기업지원 등 미래 자동차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기지는 자동차 종합 소재·부품 단지, 부품 인증센터, 자동차 업사이클링 센터, R&D 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완성차 종합 생산기지는 도로 시험주행 모니터링 센터, 도로 시험주행장, 완성차 생산공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광주TP는 수도권과 영남권에 편중된 제조업 생산액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와 함께 서남권 국제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국가산단 31개 중 7개의 산단이 조성된 서남권 지역은 전체 생산액 1,900조 원의 8.8%(167조 원)로 저조하다. 특히 광주 첨단(6조2,000억 원)은 여수(84조 원), 광양(15조 원)에 비해 생산비중이 낮다.

이에 광주TP는 광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원전 전력인프라가 풍부하며 신안군 임자도 해상풍력 활용이 가능한 영광 지역을 배후산단 후보지로 조성해 외국기업과 국내 협력업체 중심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기존 50만 평의 영광군 대마산업단지를 530만 평으로 확장하고 가시적 성과 달성 후 칠산 무역산업기지를 신규로 조성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광군 염산, 함평군 손불, 무안군 해제·현경 일원 3,000만 평 규모의 산단을 조성해 중국과 베트남으로부터 전기·전자, 일본으로부터 기계·화학·금속, 독일로부터 의약품·기계를 유치한다는 복안이 포함됐다. 대상 국가와 품목의 총액기준 10%를 유치할 경우 43억 달러(약 4조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테크노파크 김선민 원장은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 인프라와 이를 연계할 네트워크 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기존에 산업단지들이 이미 조성돼있기 때문에 타지역에 비해 큰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를 기점으로 호남권에 산단을 확대·구축하면 글로벌 강국 실현 및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김혜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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