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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실현…스마트 그린도시 구축 나선다

내년까지 민·관 협동으로 생활 쓰레기 15% 감축 목표
‘지산1동 사과마을’ 등 주민참여형 자원순환마을 조성

2021년 10월 27일(수) 18:44
최근 동구 동산초등학교 4학생 2반 학생들이 산수문화마당 재활용도움카페에 방문했다./동구 제공
[전남매일=김민빈 기자] 광주 동구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주민참여형 녹색전환 기후탄력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까지 생활쓰레기 15% 감축을 목표로 생활쓰레기 감량, 자원 재·생활용 증진, 에너지 자립도 개선 등 주민인식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마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쓰레기 없는 동구 원년’을 선포한 후 3개 분야 1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 마을주민과 함께 자원순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단독주택지역 분리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하고, 분리배출이 취약한 단독주택과 원룸밀집지역 등에 시설을 지원해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44대를 공동주택에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도 음식물종량기를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쓰레기 환경문제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청소취약지로 불리던 지산1동을 사과마을로 조성한 것이다.

이에 동구는 지산동사과마을협의체와 함께 커피전문점 등 1회용품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제로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특별관리지역을 지정하고, 관내 청소취약지 126개소를 대상으로 1기관·단체 1청결구역으로 나눠 관리한다.

청결지킴이 모범업소 72개를 지정했으며, 마을환경관리사 52명을 위촉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 야간순찰반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광주시민환경연구소와 함께 진행 중인 ‘쓰레기 줄이기 100일 도전! 생활 실험’의 중간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실험에 참여한 광주 동구 산수2동 주민 100가구는 쓰레기를 일반·음식물·재활용으로 각각 구분해 배출량 줄이기를 위한 생활 습관 실천을 병행했다.

그 결과, 한 사람이 하루 동안 배출한 평균치를 비교해보니 일반 쓰레기가 약 27%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음식물쓰레기 하루 평균 배출량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8.1% 줄고, 재활용품 배출량 또한 2.7%가량 감소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동구는 환경부 주관 음식물류 폐기물 평가 우수 지자체, 광주시 ‘자원순환형 도시환경구현 정책’ 최우수 자치구,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등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결실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최근 열린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에서는 임택 구청장이 쓰레기 문제에 적극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1,000여명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임 청장은 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택 구청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다가온 기후 위기에 주민들과 전 공직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동구가 성공적인 자원순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센터’와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전국시장 등이 후원한 쓰레기환경대상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실천과 성과 공유,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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