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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앙금' 빨리 털어내길
2021년 10월 27일(수) 17: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화학적 결합, 다시 말해 원팀을 이룰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얼마 전 이 후보와 '원팀회동'을 통해 선거대책위의 상임고문을 맡아 내년 3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지역민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안도하면서도 선거대책위 구성 등 앞날 공동보조에 대해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애초 이 전 대표가 상임 선대본부장 또는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모습 연출을 기대했지만 상임고문을 맡기로 하면서 외관상 선대본부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을 하지만 전면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당원과 지지자께서는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말길 호소한다"고 말해 민주당 지지자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런 두 지도자의 온정적인 만남 속에서도 이 전 대표 측 열성 지지자들의 경선 무효표 논란과 관련한 반발을 이어가 화학적 결합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이 후보는 현재 여당 대선후보로서의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고, 이 전 대표와의 용광로 선대위가 꾸려지지 않으면 대장동 의혹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욱이 여권으로선 이탈한 젊은층 지지율을 올리는 것도 시급한 일이다.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에 진정으로 매진하려면 이 후보와 이 전 대표 상호간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DNA를 이어받은 원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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