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녹색·대중교통' 시민의식 제고 빠졌다
2021년 10월 20일(수) 18:43
일찍이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해온 광주시가 2040년까지 대중·녹색교통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기존 대중교통 체계를 대대적으로 수술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보행 등이 상호 연계되는 스마트한 교통체계를 펼치겠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광주시가 얼마 전 선포한 '2040 광주교통 미래비전'은 한마디로 승용차를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대중교통을 통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도시 전환을 꿈꾸는 것이다. 광주시의 비전에 따르면 시민 50%가 대중·녹색교통을 이용하고, 30분대 주요 생활권 이동을 핵심 목표로 한다. 현재 27%에 머물고 있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이후에는 36%까지 끌어올리고 2040년에는 대중·녹색교통 분담률을 50%로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광주시의 구상대로 실현된다면 탄소중립을 위한 획기적인 도시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과 연계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통 분야의 과감한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주지하는 바다.

대중교통 체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담대한 비전과 실행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이런 교통 시스템을 이용하는 대중교통 소비자, 즉 시민 의식 제고다. 교통흐름과 시설이 아무리 훌륭해도 이를 이용하는 승객이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인다면 갓 쓰고 자전거 타는 것처럼 부적절하다. 일례로 주변 사람을 아랑곳 하지 않고 마구 큰 소리로 전화하는 승객이 한 둘이 아니지 않는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행동양식을 고양하기 위한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또는 관련 조례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