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광주·무안 공항 통합, 군 공항과 연계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계획 고시
전남도 “포괄적 발전 대책 마련해야”

2021년 09월 26일(일) 19:12
[전남매일=길용현 기자] 정부가 무안공항과 광주 민간공항 통합 시기를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연계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남도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도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 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통합을 연계할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 발전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고시된 국토교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는 무안공항을 광주 민간공항과 통합해 서남권 중심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무안·광주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지역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과 광주공항 통합 시기를 군 공항 이전 추진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것은 지역 간 갈등을 심화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 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통합을 연계할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역 발전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산 무안군수도 이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군민들이 더 강력하게 군공항 이전 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계획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라는 본연의 목적은 사라지고 지역 간 갈등과 분열만 키운 잘못된 행정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향후 전남도는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 협의체’에서 이전 지역 주민이 수용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 종합지원대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민간공항 통합과 별개로 무안공항이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한다.

도는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을 위한 활주로 연장과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한 관리동 신축, 주차장 확충, 여객청사 리모델링 등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진행한다.

또 2025년 무안국제공항 경유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 대중교통 연계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맞춰 기반·편의시설 확충하겠다” 며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간공항 통합과 연계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 수원 군공항 이전 사례처럼 획기적 지원방안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