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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임시선별검사소, 지역감염 차단 역할 ‘톡톡’

광주시민 10명 중 1명 이용 누적 15만건 돌파
전남도, 추석 연휴 검사소 운영 확진자 5명 발견

2021년 09월 23일(목) 18:48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장성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백양사 휴게소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김생훈 기자
[전남매일=길용현 기자]광주시와 전남도가 운영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지역감염 차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지역사회 감염전파 사전 차단을 위해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 9개월간 광주 시민의 10.6%에 해당하는 15만3,000여명이 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중 0.24%인 3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22일 기준 광주시 전체 코로나19 검사자 183만2,000여명의 8.3% 수준이다.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도 있어 이들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추석 명절 연휴 5일 동안에는 7,524명의 시민 및 고향을 찾은 방문객이 검사를 받아 하루 평균 1,505명이 시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았다.

시는 시청 야외 음악당에 초대형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휴일 없이 매일 밤 10시까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를 다음날 오전 중 신속하게 검사자에게 문자로 통보하고 있다. 밤 10시까지 운영하면서 퇴근 후 검사가 필요한 직장인, 야간 검사가 필요한 시민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검사 인원 300명대에서 최근 2500명대까지 검사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임시선별진료소가 들어선 시청 야외 음악당에는 지난 5월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그늘막 설치하고 2m 거리두기 스티커 부착, 우천 대비 시설 보강 등 시민 편의 시설 공사와 시설 보강 공사를 실시했다.

시는 그동안 시청 직원 총 2,410명과 의료진 970명, 자원봉사자 등이 휴일을 반납하고 임시 선별 검사소 운영에 나서 피로도가 심한 상황을 감안해 피로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방문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 톨게이트, 버스터미널 등 도내 임시선별검사소 13곳에서 연휴 기간 동안 모두 3만3,345건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5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광양·보성·함평·장성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1만910건을 검사해 함평천지 휴게소에서 2건을 밝혀냈다.

나머지 임시선별검사소 9개소에서는 2만2,435건의 검사를 통해 영광 톨게이트에서 1건, 순천역에서 2건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전남도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오는 30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타지역 방문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위해 임시 검사소를 마련해 운영한 것이 코로나19 사전 예방 효과를 거뒀다”며 “지역 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애란·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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