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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광주·전남 침수 피해 잇따라

전남소방본부 18건 비 피해 신고
당분간 소나기…하천 범람 등 주의

2021년 08월 03일(화) 18:40
[전남매일=김민빈 기자] 밤사이 광주·전남에 2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완도 205.9㎜, 보성 199㎜, 장흥 183.8㎜, 나주 다도 176㎜, 장흥 관산 152㎜, 함평 월야 136㎜, 영암 130㎜, 광주 광산 80㎜ 등이다.

3일 새벽 보성에는 시간당 77.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으며, 완도와 장흥 관산에도 각각 시간당 75.2㎜, 72.5㎜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날 새벽 폭우로 장흥군 장동면에서는 침수 위험이 있는 한 가구 주민 2명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오전 3시 59분께 해남군 옥천면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됐고 오전 5시 3분께는 보성군 회천면 주택 마당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앞서 2일 밤 10시17분께 영암군에서는 삼호터미널 앞 도로가 침수돼 관련기관이 출동해 물빼기 작업을 벌였다. 배수구가 이물질에 막혀 빗물은 발목 높이까지 올랐지만 30여분만에 빠졌다.

3일 전남소방본부에는 총 1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소방본부는 배수로 정비 등 안전 조치 13건과 배수 작업 5건 등 18건의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4일과 5일에도 흐린 날씨 가운데 광주·전남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4일 오후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하고 차량 운행 시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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