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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총장 “글로벌 에너지산업 주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내년 3월 개학 목표 캠퍼스 건설·학생 모집 속도
국가산업 발전·인류공영 기여 주도할 인력 양성
탄소중립 해결 원천기술 개발·상업화 목적
연구·교육기관과 협력 에너지 생태계 구축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총장

2021년 07월 25일(일) 17:42
한국에너지공과대는 에너지 분야 특화, 학제 간 융합으로 혁신적 연구와 교육을 시도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오는 2022년 3월 개학을 앞두고 캠퍼스 조성과 교원 모집, 학생선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 총장은 “미래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을 만나 한국에너지공과대 운영 방향과 인재육성, 교육과정 등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선임돼, 내년 3월 개학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소회는.

▲초대 총장으로 어깨가 무겁다. 새로운 대학의 장기적 발전과 성공을 위해서는 초기에 학교의 틀을 만들고 제도와 문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 직원을 모으는 것도 핵심 요건이다.

새롭게 설립되는 대학의 제대로 된 초석을 놓는 것이 총장으로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너지공대의 혁신적인 교육 시도와 정착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원천인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에너지와 환경·기후 기술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국가산업 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미래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 대학으로서, 에너지 혁신 주체가 모여 연구 성과와 자원을 개방·공유하는 ‘글로벌 에너지 연구와 창업의 허브이자 오픈 플랫폼을 만들겠다. 취업형이 아닌 연구개발 및 창업 중심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해 미래 에너지 분야 리더의 산실이 되겠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 취지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분야 특화, 학제 간 융합으로 혁신적 연구와 교육을 시도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는 개교 30년 내에 에너지 분야 세계 톱10 공대로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연구역량과 기업가 정신 등을 겸비한 에너지 융복합 분야 고급인재를 육성해 세계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유망기술 개발과 스타트업과 창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설립 배경이다. 원천 기술을 개발해 상업화하고 이를 위해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게 목적이다.



-향후 학교 운영 방향은.

▲한국에너지공대 인재상을 ‘인류 공영을 위한 미래 에너지 개발에 도전하는 탁월한 연구역량과 기업가 정신,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춘 인재’로 정했다.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과 창업에 도전하는 수학적 사고, 인문학적 통찰, 협업적 소통 등 미래지향적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이 지식 습득을 넘어서 스스로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하도록 전 과정 역량기반 교육을 시행한다. 핵심역량을 반영한 교육과목 설계, 글로벌 프로그램, 진로특화과정(연구, 창업)을 통해 학생들은 에너지 연구자와 창업가로의 꿈을 키워나갈 것이다.

전공선택 없이 에너지 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에너지 그리드, 수소에너지, 에너지 기후·환경 등 5개의 에너지 과정 내에서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생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역량기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방법은 강의실·이론 중심이 아닌 현상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에너지 프로젝트 기반 IBL(Inquiry Based Learning)학습으로 탐구형 인재 양성한다. 전학년 생활과 학습이 공존하는 기숙사형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겠다.

학생 맞춤형으로 학습과 생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창업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대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습관리시스템, 대학·기업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 장학금 및 기숙사 혜택, 해외 인턴십 등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추진 과정은.

▲내년 3월 개학을 목표를 캠퍼스 건설과 학생 모집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캠퍼스는 교지 40만㎡에 교사 15만5,000㎡ 규모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스마트 캠퍼스를 콘셉트로 제로 에너지 및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건축하고 있다.

내년 3월 개학에 맞춰 행정실, 강의실 등을 포함한 개교 핵심시설을 5,300㎡를 건립하고 있다. 강의실과 행정실은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고 오는 2021년 10월 임시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2022년에 학부와 대학원 신입생 교육에 필요한 강의실 공간은 확보된다. 본관동 3만㎡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원 연구실은 오는 10월 완공되는 한전 에너지신기술 연구소 중 일부(3,300㎡)를 임대교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우수한 교수진과 이들의 다채로운 연구 및 학내·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직원 채용하고 있다. 대학 내 에너지 특화 5개 연구소 소장을 글로벌 석학급 교수로 초빙 완료했다. 27명의 교원을 채용했고, 개학 전까지 50명의 교수를 초빙할 계획이다.

기획처, 연구 등 경력직 직원 19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55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행정인력 고급화, 언어문화 장벽이 없는 캠퍼스를 위해 연구지원은 물론 글로벌 역량을 갖춘 행적 인력을 확보하겠다.

신입생 모집 요강도 26일 확정해 발표했다. 에너지공학부 단일 학부로 모집하며 정원은 학생부 종합전형 90명, 정원외 고른 기회 전형 10명, 정시모집 10명 등 모두 110명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생활기록부와 심층 면접 등을 통한 2단계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우수자 전형으로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뽑는다.

개교 첫 해 대학원 250명, 학부 100명 등 정원 350명으로 시작해 2023년에는 대학원 500명, 학부 200명 등 700명, 2025년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누적 학생이 1,000명이 된다.

-대학 개학에 따른 광주·전남 지역과 시너지 효과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지역을 넘어 국가 전체의 에너지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다는 계획하에 지역 연구기관, 교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대학을 주변으로 기업, 연구소를 집적하여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조성해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대학의 형태로 자리매김하겠다.

정부의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기존의 지역대학과 공유대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유대학은 연구자원의 공유를 통해 대형연구설비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에너지공대의 에너지 신기술과 광주과학기술원의 AI 특화기술을 접목하는 등 각 대학의 특성화 기술을 접목시켜 융합 연구결과를 창출하겠다.

광주·전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각 대학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계획은.

▲시대가 진정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내고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개발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오픈 플랫폼이자 혁신대학으로서 기존 대학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대학을 만들겠다.

학문 간 장벽을 넘는 융복합 연구가 가능한 대학,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연계돼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 모델을 제시하겠다. 교수와 연구원이 특정 연구소에만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복수의 연구소에서 활동하고 공동연구를 하며 전략 및 성과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히 대학만을 설립하는 것이 아니라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며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스타트업, 이미 지역에 위치한 기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지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국에너지공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

대학 성공을 위해 지역민들이 많이 힘써준 결과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2022년 3월 개교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대학에서 인재를 양성해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 기업으로 전해져 산업발전으로 이어지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신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광주·전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과 상생하는 한국에너지공대를 만들겠다.

/글=황애란 기자 ·사진=김생훈 기자



<약력>

▲서울 ▲서울대 금속공학 학·석사 ▲미 MIT 전자재료 박사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 연구처장 ▲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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