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서미애 기자]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농업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여름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축산업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농협은 올해 자연재해 피해 예방, 피해복구, 선제적 피해지원의 3단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법인 별(중앙회, 경제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손해보험) 신속한 업무연계 지원을 위한 방법들을 모색했다.

작년 8월 구례, 곡성 등 전남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에도 농업재해대책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농업인 금융지원, 생필품 선 지원, 성금 모금, 긴급 구호 꾸러미 등을 신속히 전달했으며, 영암낭주농협이 운영 중인 ‘빨래방 차’를 지원해 세탁이 힘든 지역민에게 큰 도움을 줬다.

기상청은 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에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 어느해보다도 농업 재해가 우려되고 있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자연재해에 있어서만큼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농업인과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미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