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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9회 4득점 대역전극…키움 3연전 싹쓸이

박찬호 역전 결승타 5-3 짜릿한 재역전승
신인 이의리 데뷔전 5⅔이닝 2실점 호투

2021년 04월 08일(목) 22:26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 9회 초 2사1,2루에서 KIA 박찬호가 2타점 역전 2루타를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군단의 뒷심이 무섭다. KIA 타이거즈가 9회 초 박찬호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KIA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8회까지 1안타 1득점으로 고전하던 KIA는 9회 초 키움 투수 오주원을 두들기며 경기를 뒤집었다.

대역전극의 시작은 최형우였다. 최형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출루하더니 나지완이 좌전안타로 흐름을 이었다.

류지혁이 중견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쳤으나 키움의 호수비로 최형우가 홈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1사 1,2루에서 대타 이창진이 좌전안타를 쳤고 2루에 있던 대주자 최정민이 홈을 밟아 2-3으로 따라붙었다.

한승택도 안타를 때렸으나 류지혁이 3루를 지나치면서 아웃돼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듯 했다.

하지만 KIA의 집중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2사 1,2루에서 이번에는 박찬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우중간을 가르는 깊숙한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KIA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최원준이 우전안타로 박찬호를 불러들여 5-3으로 점수를 벌렸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재열이 9회 말 1사후 볼넷을 허용하자 KIA 벤치는 이준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준영은 박준태를 우익수 뜬공으로, 김혜성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던진 김재열은 감격의 프로 첫 승을 거뒀다.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KIA 선발 이의리가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신인 이의리는 데뷔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야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50㎞ 빠른 볼, 그리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키움 타선을 상대했다. 볼넷 3개 탈삼진 3개, 3피안타를 기록했는데 이중 1개의 피홈런이 아쉬울 뿐이었다.

이의리는 5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 말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투아웃 후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박병호에게 좌월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김웅빈에게 2루타를 맞자 KIA 벤치는 이의리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의리의 투구수는 84개였다. 교체 투입된 장민기가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아내 이의리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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