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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궐선거 3곳 민주당 석권

순천 한춘옥·고흥 박선준, 보성 조영남

2021년 04월 08일(목) 18:50
왼쪽부터 전남도의원 순천1선거구 한춘옥 후보, 전남도의원 고흥2선거구 박선준 후보, 보성군의원 다선거구 조영남 후보. /더불어민주당 제공
[전남매일=길용현 기자] 전남지역 3곳에서 치뤄진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 큰 이변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순천시 제1선거구 전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한춘옥(56) 후보가 8,055표(득표율 64.79%)를 얻어 4,377표(득표율 35.20%)를 얻은 무소속 주윤식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한 후보는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헌신과 봉사로 돌려드리겠다”며 “민주당 도지사와 시장, 시·도의원, 국회의원과 한 팀이 돼 숙원사업을 착실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순천농협 장천지점장과 순천시 배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흥군 제2선거구 전남도의원 보궐선거구는 민주당 박선준(42) 후보 9,045표(득표율 53.34%)를 얻어 7,912표(득표율 46.65%)를 얻은 무소속 정순열 후보를 근소한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청년의 열정으로 전남도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고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녹동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보성군의원 다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는 민주당 조영남(59) 후보가 2,209표(득표율 45.12%)를 득표, 2,204표(득표율 45.02%)를 얻은 무소속 윤정재 후보를 불과 5표 차이로 제쳤다.

무소속 김미열 후보는 482표(9.84%)를 얻었다.

한양대학교 호텔관광학과를 졸업한 조 후보는 보성군의원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보성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남지역 보궐선거 투표율은 순천1선거구 26.3%, 고흥2선거구 55.7%, 보성다선거구 61.4%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에 10석을 몰아줬던 지역 민심에 이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보궐선거가 치러진 곳 중 고흥과 보성은 무소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순천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방문해 지원사격까지 나섰으나 투표율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등 극도로 낮았다.

특히 보성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표 차이가 단 5표차이로 턱걸이 당선된데다, 무소속 후보 두명이 획득한 표가 민주당보다 많았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이번 선거에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민생을 더 꼼꼼히 챙겨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4·7재보선 결과에 대해 성찰과 혁신으로 응답하겠다”며 “농어촌 문제 등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당은 “순천과 고흥의 전남도의원, 보성군의원 보궐선거 결과 세 곳 모두 승리했지만 어렵고 힘든 신승이었다”며 “전남지역의 비판적 지지뿐만 아니라 서울·부산을 비롯한 전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뼈를 깎는 자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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