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목포수협 부지, 국내여객 부두로 개발

올해 20억 투입 해양수산청서 실시설계
연안크루즈·대형여객선 접안 1선석 조성

2021년 03월 29일(월) 16:10
[전남매일 목포=박승경 기자]목포수협 이전부지가 국내여객 부두로 개발된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수협 위판시설 등이 북항으로 이전됨에 따라 도심 공동화에 대비해 이전 부지에 연안크루즈선을 비롯한 국내 여객선 접안과 국제 카페리 부두 증설을 요구했다.

그 결과 1선석 증설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국비 4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올해는 20억 2,800만원이 투입되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이달초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수협 이전 부지 일대의 바다 쪽으로 폭 60m, 길이 230m를 매립해 연안크루즈 및 국내 대형여객선 접안을 위한 1선석을 조성하면 기존보다 60m 이상 바다 쪽으로 떨어진 곳에서 접안하게 되고, 그만큼 물량장을 조성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또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기를 육상의 발전소에서 공급하는 설비인 육상전원 공급설비(AMP)를 설치하면 기존 디젤 발전기를 대체함으로써 송광비치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 매연, 조망권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3차 항만재개발계획에 따라 수협이전부지 육지부는 배후지 개발 시너지효과를 증대할 수 있도록 소규모 핵심자족시설을 도입해 지역생활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수협이전부지 도로변 쪽은 여객터미널 이용자를 위한 지원기능 활성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상업 및 판매시설을 배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변쪽은 시민과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경관조명시설, 수변공원 및 광장, 수변산책로와 수변휴식공간, 주차장 등이 만들어진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 내항은 목포시와 전남도가 목포항을 모항으로 하는 관광역점 시책인 연안크루즈선 운항의 거점이 될 것이다”면서 “친수공간과 여객터미널 지원시설 공간을 조성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정주기능 회복이라는 개발효과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이전부지는 2007년부터 항만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해 민간제안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폭이 40m에 불과한 수협이전부지의 특성과 해상부 매립에 따른 막대한 재정부담 등으로 인해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했고, 이후 추가 신청이 없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민선7기 들어 목포 내항의 정체성인 항구기능 유지와 정박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주민, 전문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시작되는 제4차항만기본계획(전액 국비사업)과 제3차항만재개발계획(민자사업)에 반영됐다.
박승경 기자         박승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