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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서산·온금지구 재정비 가속도

문화재청 승인 복합문화공간 보수 계획 마련
촉진구역 기한 내년 10월 5일까지 연장 추진

2021년 03월 17일(수) 18:03
[전남매일 목포=박승경 기자]목포시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사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서산ㆍ온금지구 재정비사업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해온 서산·온금동 일대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산ㆍ온금지구는 지난 2008년 주민 주도형 재정비 사업 대상지로 발표된 뒤 2012년 고층아파트로 촉진계획이 승인됐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0월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고시 후 같은 해 12월 조선내화주식회사 옛 목포공장이 등록문화재로 등록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이어 2020년, 시민사회단체가 유달산 경관 훼손과 관광ㆍ문화 활성화를 이유로 뉴타운식 고층아파트 개발방식에 반대하며 촉진구역 해제를 요청하는 등 개발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서산ㆍ온금지구 재정비사업은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상생방안을 조합에 설명했고, 이후 수차례 협의 끝에 조선내화부지를 제외한 부지에 아파트 층수를 낮추고 저층테라스를 혼합하는 개발방향에 대한 합의를 진행했다.

또 시민사회단체를 수차례 만나 상생안 합의에 대한 조합의 양보와 개발지연에 따른 조합원의 어려움을 설명해 서산·온금지구 촉진구역 해제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알렸다.

조선내화는 문화재청 승인을 얻어 복합문화공간으로 보수·정비하는 계획을 마련했으며 현재 조선내화에서 건축대수선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쳐 시는 서산ㆍ온금지구 재정비사업에 대한 촉진구역 기한을 2022년 10월 5일까지로 연장, 아파트와 저층테라스를 혼합한 기본계획안으로 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사업 오랜 시간 동안 진척되지 못했지만 상생안이 마련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유달산의 경관을 보존하고, 정주 여건을 갖추면서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승경 기자         박승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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