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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늦춰선 안돼
2021년 03월 03일(수) 17:54
전국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하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광주는 유치원 비롯 초·중·고·특수학교 등 603개교 모두 정상적으로 등교가 이뤄졌다. 전남 역시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수업 원칙에 따라 초등학교 429개교 중 364개교·중학교 249개교 중 211개교·고등학교는 144개교 중 123개교가 새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인 만큼 설렘보다 걱정과 불안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전 가정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 상태를 확인한 뒤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은 감염병 관리에 있어 상극인 밀집·밀접·밀폐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방역 전선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더욱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소아 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의 접종시기를 3분기로 일정을 잡아,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 혹시나 모를 감염병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현재 나와 있는 백신은 대부분 미성년자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돼 있지 않아 오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서도 18세 미만의 연령은 대상에서 빠져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이번 달부터 등교 수업이 확대되는 점 등을 고려해 교사들이라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교로 집단 학업활동이 늘어날수록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피할 수 없을 만큼 학교를 매개로 지역사회 유행을 미리서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히 일선학교 개학과 함께 시작된 국내 백신 접종에서 이상 반응이 적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정부는 학교 현장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교직원 백신 우선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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