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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신 첫 접종…

광주 3,200명·전남 2만1,1900명 분 확보…대응체계 완료
요양병원·요양원 등 우선 대상…병원 종사자는 내일부터

2021년 02월 25일(목) 18:18
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광주시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백신수송요원들에게 전달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검수 후 냉장보관함에 넣고 있다./김생훈 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일제히 시작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첫 발을 뗀다.

예방접종센터와 보건소는 백신 초도물량을 확보하고 대응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후속 물량도 순차적으로 들어 올 것으로 예상 되면서 백신을 맞이하는 지역민들의 작은 희망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시는 26일 오전 9시 30분 광주보훈요양원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광산구 보건소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도물량은 요양병원 5곳, 보건소 5곳 등 총 10개소 3,200명 분이다. 도착한 백신은 광산보건소를 시작으로 이날 각 자치구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전달됐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음날인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48곳 입원환자와 종사자다. 총 대상자 1만 956명 중 1만 351명으로 94.5% 가량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시는 26일 요양병원 60곳에 총 11,000명분의 백신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는 요양시설 8곳, 요양병원 5곳 등 13개소 1,122명으로, 요양·정신병원은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팀이 방문 접종할 계획이다.

시는 백신 부작용을 대비하기 위해 ▲이상반응 예방 및 응급대응 체계 마련 ▲의료인 신고 및 피접종자 대상 적극적 이상반응 모니터링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신속대응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시 역학조사와 피해사례 조사에 따라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보상도 진행한다.

이날 전남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 2만 1,900명분 물량이 도착해 26일 1,931명을 시작으로 접종을 이어간다.

아스트라제네카 첫 백신 접종은 22개 시·군 요양시설 42개소, 요양병원 26개소, 지역예방접종센터 1개소(여수 흥국체육관) 등 총 69곳에서 26일 오전 9시부터 동시에 시작한다.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종사자 1만 7,741명이 우선 대상자이며, 3월 8일 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1만 1,894명, 3월 22일 부터는 코로나19 대응요원 4,090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예방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발열체크와 알레르기 반응 유무 등의 문진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방역당국은 구급차, 에피네프린,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대응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백신접종 대상자는 주사를 맞은 후 15~30분 가량 현장에서 대기한 후 이상 반응이 없으면 귀가한다.

발열이나 알레르기 등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한다.

전남도내 요양병원 종사자·입소자 94%,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 97%가 예방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 독감 백신과 비슷해서 근육통, 발열감은 있는 것으로 외국사례에서 보고되고 있지만 중증반응은 없었다”며 “중앙신속대응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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