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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아이들이 맞닥뜨린 현실

광주최초 어린이 독립영화 '바다로 간 아이들'
23일 광주독립영화상영관서 관계자 시사회

2021년 01월 20일(수) 09:54
독립영화 ‘바다로 간 아이들’ 촬영현장./문화공동체 아우름 제공
독립영화 ‘바다로 간 아이들’ 촬영현장./문화공동체 아우름 제공
광주 지역 최초로 어린이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한 독립영화 ‘바다로 간 아이들’이 제작을 마치고 시사회를 갖는다.

이번 영화는 기아 광주공장과 초록우산이 후원하는 지역의 문화예술 교육 전문단체인 문화공동체 아우름이 주관,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기아챌린지 어린이 뮤지컬’ 팀의 2020년 교육프로그램 일환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6년 창단된 ‘기아챌린지 어린이 뮤지컬’ 팀은 광주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어린이들 중 춤, 노래, 연기 등 예술분야의 재능이 뛰어난 어린이들을 매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기아챌린지 어린이 뮤지컬’팀은 창단해인 2016년 창작뮤지컬 ‘그래도 괜찮아’를, 2019년에는 창작뮤지컬 ‘내가 가는 길’을 무대에 올리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아챌린지 어린이 뮤지컬팀 관계자는 “작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주 모여서 연습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됐다”며 “그 대안으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만나 춤, 노래 연기를 배우고 표현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답답함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그들이 생각해 낸 방안은 바로 ‘영화 제작’이었다.

아이들은 영화 배역에 따라 모든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교육받았으며, 영화제작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독립영화를 제작, 배급해 온 ‘필름에이지’ 대표 윤수안이 맡았다. ‘바다로 간 아이들’의 시나리오는 윤수안 감독과 제작진이 직접 아이들을 만나 코로나 시대 아이들이 맞닥뜨린 현실과 그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들을 직접 소통, 스토리 텔링하며 성장드라마 형식으로 완성했다.

영화는 코로나 이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상에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현 시대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고립된 아이들이 처음 겪는 집중하기 어려운 온라인 수업과 나가서 놀기 어려운 현실에 넘쳐나는 에너지를 분출하지 못해 답답해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화에 출연하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뮤직비디오 형식의 댄스도 영화에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다.

독립영화 ‘바다로 간 아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3시 광주독립영화상영관에서 관계자 시사회를 진행한다. 향후에는 공식적인 극장 배급을 통해 영화를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올 한해 열리는 다양한 국내 영화제에도 영화를 출품할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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