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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마륵동 공군 탄약고 이전 첫 삽

예정부지 지반보강 착수
개발계획은 군 공항 변수

2021년 01월 17일(일) 18:00
광주 서구 마륵동 공군 영외 탄약고 사업 이전사업이 첫 삽을 떴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인 서구 서창동·광산구 신촌동 일대 196만195㎡ 중 75만5,658㎡에 대해 기반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해당 부지는 3,015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까지 142가구에 대한 토지 보상 작업을 마쳤지만, 일부 지대가 영산·황룡강과 인접한 연약 지반 형태여서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

연약 지반을 개선하는 공사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진행된다. 이후 곧바로 예정된 건축물 등 시설 공사는 2025년 12월까지 완공이 목표지만, 최종 시공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 공군 영외 탄약고 부지는 1975년 조성돼 서구 금호·마륵·벽진·매월동 일원 212만6,805㎡(군사시설보호구역 포함)에 이른다. 인근 금호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서구의 마지막 개발 부지’로 불리며 노른자 땅으로 꼽힌다.

이에 서구는 주민 피해와 지역발전 저해를 들며 부지 이전을 거듭 요구했고, 국방부는 2012년 탄약고 이전·안전구역 확보를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광주시가 2016년 8월 군 공항 이전 추진을 결정하면서 연계성이 큰 탄약고 이전도 잠정 중단됐다. 국방부도 기존 이전 사업 기간을 당초 2018년에서 2025년으로 대폭 미루는 시행 계획을 변경 승인했다.

국방부는 이후 광주 군 공항과 연계한 탄약고 이전 사업 추진이 더디자, 3년여가 걸리는 예정부지 내 지반 보강을 위한 기초 공사부터 하기로 결정했다.

탄약고 이전이 마무리되면 현 부지에는 다양한 개발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미래교육문화권 조성 계획을 지난 2018년 8월 수립했다. 에듀파크, 에듀컬쳐 시범학교 등의 교육문화 진흥시설이 들어선다. 또 2030 광주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배후 지원 단지로서 육성한다.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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