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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수욕장 사전예약제’ 효과 크다

성과평가 결과, 만족도 높고 코로나 예방 효과

2021년 01월 14일(목) 19:03
전남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안심 해수욕장 사전예약제’가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심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는 해수욕장의 밀집도와 혼잡도를 완화해 코로나19로부터 이용객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정책이다.

지난해 전남도는 도내 9개 시군 13개 해수욕장에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했으며, 발열 체크한 후 이상 없는 사람만이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한 사업비로 총 11억9,600만원이 투입됐다.

성과평가는 사전예약제 시행에 따른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9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연구용역에 착수, DB 분석과 문헌 조사, 설문지 등 자료통계산출 기법이 활용됐다.

이용객 인식 조사를 위해 방문객 1,283명과 지역주민 278명, 종사자 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용역 신뢰도를 높였고,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통한 사회적 적정거리 유지 및 인구 밀집 분산 유도 효과를 중점 검증했다.

특히 해수욕장 사전예약제가 백사장 내 이용객이 느끼는 혼잡도와 위험도를 낮춰 코로나19 방역 효과 아니라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 의사를 유도해 해수욕장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이번 성과평가에서 향후 해수욕장 운영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한 사전예약제 운영 개선방안이 제시돼 전국 해수욕장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전남도는 운영 성과평가 결과를 국비 확보 등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해양수산부와 다른 시·도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전국 최초 시행한 안심 해수욕장 사전예약제가 주요 외신인 BBC, NHK에서 세계적인 방역 관리 모범사례로 보도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감염병 발생 시 해양 관광지 운영 정책 모델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전예약제 운영기간 중 16만7,000명이 도내 안심해수욕장을 이용해 1인당 평균 지출액 9만6,000원 등 약 160억원을 소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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