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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사흘째 '꽁꽁'…동파 피해 잇따라

화순 영하 20.6도…적설량 흑산도 15.6㎝
오늘 낮부터 영상권 회복…한파특보 해제

2021년 01월 10일(일) 18:18
광주·전남지역에 내려진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북극발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교통 통제와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흑산도 15.6㎝를 최고로 무안 해제 12.1㎝, 영광 염산 10.0㎝, 진도 7.9㎝, 목포 7.5㎝, 신안 압해도 7.1㎝, 광주 4.0㎝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는 12일 새벽까지 내리다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1~3㎝다.

전날까지 한파특보가 발효됐던 광주와 전남지역은 지난 9일 화순 영하 20.6도, 곡성 영하 18.1도, 장흥 영하 17.1도, 담양 영하 16.7도 나주 영하 16.1도, 광주 영하 11.6도 등 영하 20도∼영하 1도 사이를 기록 했다.

지난 6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한파가 지속되면서 동파 피해와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광주에서는 계량기 동파 1,923건, 수도관 동파 88건이 접수됐으며 한랭 질환자 15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전남에서도 계량기 동파 50건, 수도관 동파 5건 등이 접수됐으며 신안군 가거도 30세대의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가 이날 오후부터 재개됐다.

양식 어가 피해도 우려됐으나 한파에도 바다 수온이 영상 4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도해 해상 서부 국립공원을 제외한 지리산·무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가 해제되면서 무등산 방면 광주지역 도로 통제도 모두 해제됐다.

전남은 구례 성삼재(16㎞), 함평 신광∼해보를 오가는 지방도 10㎞, 진도 두목재(1.5㎞), 대명리조트 진입로(1㎞) 등 급경사 도로 곳곳이 통제 중이다.

지난 9일까지 통제됐던 육로와 하늘길은 10일부터 정상화 되고 있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해 목포·여수·완도 등 전체 항로 55항로 85척 중 31항로 47척의 여객선 운항은 중단된 상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를 해제했다.

10일 오후부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눈은 오는 12일 새벽까지 내리다 그치겠으며, 예상 적설량은 1~3㎝다.

기상청은 또 낮 최고기온이 점차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4도가 되겠으며,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6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평년에 비해 3~6도가량 낮은 것으로 예상돼 선별진료소 등 야외 근로자와 노년층의 건강관리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과 양식장 등은 냉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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