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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확산세 차단 한계 이르렀다"

긴급담화문…목포·무안 삼향읍 1.5단계 격상

2020년 11월 18일(수) 18:19
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n차 감염이 대단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봤을때 역학조사와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확산세를 차단하는데 한계상황에 이르렀다”고 도민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담화문을 통해 “지난 7일부터 12일간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과 화순 등에서 1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계절적인 위험요인과 겹쳐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을 살펴보면 순천시는 신한은행지점을 시작으로 식당과 헬스장·사우나·병원 등으로 이어졌다.

광양시는 성광기업과 쇼핑센터, 식당, PC방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화순군의 경우 요양보호사에서 시작해 배우자와 자녀, 직장동료, 재가서비스 수혜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포시에서는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던 여성이 퇴원 후 확진돼 가족, 기독병원 간호사, 목포대학교생 등으로 전파됐다.

김 지사는 “감기와 혼동해 증상발현 후 전파력이 왕성한 3~4일간 계속 활동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연말 송년회 등 사적모임과 회식 자제, 출·퇴근 이외 동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침·발열·인후통·근육통 등 증상 시 돌아다니지 말고 도와 시·군이 비용을 부담 중인 진단검사를 즉시 받아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을 비롯해 업체에서도 집단행사 개최를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해야 한다”며 “헬스장과 사우나, 식당, 카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자제하고 밀폐시설 이용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광양·순천·여수시에 이어 목포시·무안군 삼향읍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 0시를 기해 1.5단계로 격상한다. 또 방역조치 강화와 함께 생활치료센터 재개 등 병상확보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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