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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제조업 활기…구인시장 ‘훈풍’

10월 게재건수 전달대비 51% 증가
기업 채용 재개 고용지표 개선 기대

2020년 11월 15일(일) 16:46
매서운 고용한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채용을 재개하는 기업들이 차츰 늘면서 구인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전남 취업포털 사랑방구인구직이 올해 광주지역 업체의 구인광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사랑방구인구직에 게재된 구인광고 전체 건수는 7만3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조사된 4만6,320건 대비 51.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0월 6만4,619건과 비교했을 경우에는 8.8% 가량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제조업종의 구인광고 게재건수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0월 생산·제조분야의 구인광고 게재건수는 7,874건으로 지난 9월(6,300건)보다 24.9% 늘었다. 지난해 10월(5,921건)보다도 1,953건이 늘면서 32.9%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글로벌 경기 및 소비 회복세에 따라 지역 내 생산·수출량이 증가했고, 산업 활동 또한 활기를 되찾은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최근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의 조사 결과 지난 9월 광주지역 수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5.2% 증가한 1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과 출하 역시 각각 16.7%, 18.8%로 증가했다. 자동차(32.5%), 전기장비(12.5%), 고무·플라스틱(21.1%)이 생산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출하는 자동차(35.4%), 고무·플라스틱(25.1%), 전기장비(6.8%) 업종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배달 등 비대면 소비패턴에 따른 운전·배달 직종도 증가했다. 올해 10월 해당 직종의 구인광고는 7,315건으로 전년 동기(5,834건) 대비 25.4% 늘었다.

이처럼 지역 기업들이 채용을 재개하면서 광주 고용지표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10월 광주 취업자수는 작년보다 1만3,000명 이상 감소했고 실업자수는 1만명이 늘어나 3만명을 넘어섰다. 또 구직활동 자체를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도 49만7,000천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사랑방구인구직 관계자는 “악화됐던 지역 내 산업 활동이 수출액 상승 등으로 최근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산업 분야의 생산·제조 증가는 관련 일자리 확충으로 직결돼있어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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