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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12월 20일부터 동계훈련 2021시즌 준비

지난해 우승멤버 지켜 파이널A 창단 최고 6위

2020년 11월 02일(월) 18:31
광주FC 선수단이 지난 달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 최종전을 마친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는 2020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최종 순위 6위(승점 25·6승7무14패)라는 역대 구단 1부리그 최고순위와 파이널A에 진출하면서 1부리그 잔류라는 올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광주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엄원상, 윌리안 등 주축 멤버들이 부상으로 초반 결장이 불가피했고 개막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한숨을 돌린 시점은 4라운드 울산전. 올 시즌 첫 골과 첫 승점으로 K리그1 적응을 시작했고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6경기 무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다시 만난 최하위 인천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고 깊은 부진의 터널을 벗어났다. 이후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차분하게 승점을 쌓았다. 그리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파이널A를 확정하며 1부리그 잔류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박진섭 광주FC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팀으로’ 뛰어준 것이 극적인 파이널A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파이널A 5연패는 아쉬운 대목이다. 전북, 울산, 포항, 대구가 내년에도 다시 만나야 할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연패에 빠진 점은 올겨울 광주가 그만큼 더 준비하고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박진섭 감독은 “시즌 말미 들어 부상자가 많이 생겼다. 순위가 확정된 후로 동기부여가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패배는 아쉽지만 강팀을 상대로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마무리 훈련 없이 1개월 반가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내년 시즌을 위한 소집은 12월 20일. 해외 전지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남해와 여수에서의 동계훈련을 계획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 전력을 지켰지만 내년은 선수단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다른 팀에서 주축 선수들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선수단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섭 감독은 “아무래도 시민구단이다보니 3년 동안 있으면서 재정적으로 많이 여유롭지 못했다. K리그1에서 살아남으려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구단의 방향성도 정해져야 한다”며 “선수들이 잘해서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에 맞는 선수 수급과 성장, 그리고 알맞은 활용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승격 후 초반엔 어려움이 많았다. 선수들이 그 어려움을 딛고 정말 잘해주었고, 약간의 운으로 파이널A까지 갈 수 있었다”면서 “내년엔 광주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선수들과 함께 이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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