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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지역현안 해결·국비확보 ‘동분서주’

지역 국회의원들 만나 ‘미반영’ 사업비 1,686억 협조 요청
예산정책간담회서 5·18특별법·군공항·광주의료원 등 건의

2020년 10월 28일(수) 18:29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열린 ‘광주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당면한 지역 내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오찬을 겸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2021년 예산과 관련, “정부안에 2조7,638억원을 반영시켰다”며 “이는 지난해 대비 14%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하지만 24개 사업 1,686억원이 미반영돼 각 상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역할을 분담해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법안통과와 관련, 이 시장은 “현안인 5·18역사왜곡처벌법과 5·18진상규명특별법 등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분위기가 좋으니 의원들이 뒷받침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가장 큰 현안인 군공항 이전에 대해 “군공항은 국가안보시설이고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군공항이전특별법에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돼있어 국방부나 정부는 신경 쓰지 않고 모든 것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개정안이 제출돼 있다”고 밝혔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하기 위해 말보다 발로 뛰어 2년 연속 최고액의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당을 떠나 광주지역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킬 것은 지키고 미반영된 것은 반영시키기 위해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2021년 광주시 예산 가운데 정부안에 미반영된 24건은 ▲광주형 일자리 주거비 지원(신규) 20억원 ▲산업·생활환경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실증기반 상용화 기술개발(신규) 950억원 ▲AI 집적단지 3대 주력산업 분야 AI 학습용 데이터셋 개발사업(신규) 100억원 ▲K-사이버 구축을 위한 AI 집적단지 사이버보안 지원사업(신규) 56억원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확장(신규) 20억원 ▲도시기반시설 디지털 스마트 신경망 구축사업(신규) 50억원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통합 DB 구축(신규) 15억원 등이다.

광주시는 또 현안으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국회(국방위) 통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실효성 제고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데이터처리 특별법(안) 마련 ▲광주의료원 설립 추진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료센터 건립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광주 설립 ▲경제자유구역 첨단 기술제품 및 중점유치업종 법인세 감면 등 8건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광주에 지역구를 둔 윤영덕·이병훈·송갑석·양향자·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등 8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광주에 기반을 둔 10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광주시는 서울본부에 ‘국비확보 상황실’을 설치해 내년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국회 상임위원,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 등을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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