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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카드사, 재난지원금 수수료 수익 1,967억"

“고통 분담 차원서 사회환원 필요”

2020년 10월 25일(일) 17:42
카드사들의 재난지원금 수수료 수익이 1,9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2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차 재난재난지원금 지급때 사용된 카드사용으로 카드사들이 거둔 수수료 수익이 1,967억4,800만원에 달했다.

올헤 1~8월 카드를 통한 재난지원금 이용액은 14조9,891억원이었다. 카드종류별로는 신용카드 7조4,255억원, 체크카드 3조4,165억원, 선불카드 4조1,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 수수료 수익은 농협은행이 462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407억3,000만원과 247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현대카드 등도 10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다.

카드사들은 수수료 수익 이외에 세대주 외 세대원 수 등 각종 정보도 획득하는 부가적 이익도 얻었다.

민 의원은 “카드사들이 수수료 수익은 물론 영업에 보탬이 될 정보를 획득했지만, 영업비용 등 큰 지출요인은 없었다”며 “재난지원금 지급목적에 맞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카드사들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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