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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준비된 날카로운 질의·대안 제시로 '국감 리드'

방대한 자료분석·문제제기 통해 제도개선 이끌어
■국감 스타-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년 10월 25일(일) 17:42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갑) 의원은 21대 국회 첫 국감에서 초선답지 않은 날카로운 질의와 대안제시를 통해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을 리드했다는 평가다.

지역에서 함께 활동했던 의원과 보좌진이 불공정의 공정화, 지역발전과 제도개선이라는 목표 아래 치밀한 준비를 거듭했고, 지역 현안과 문제점을 꿰뚫고 있어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들을 집중 조명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조 의원이 국감에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까지는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현안에 있어서도 방대한 자료분석과 문제 제기로 피감기관들을 질타하며 제도개선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자갈 철길’ 설계 위기의 문제점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고속철도는 경제성과 안전성·환경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콘크리트 궤도’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에 의한 총사업비 때문에 호남고속철도가 자갈 철길로 기본설계 돼있는 실정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총사업비가 급증하는 문제가 있으나 올해 안으로 국가철도공단·기재부 등과 협의를 통해 콘크리트 궤도로 설계변경을 추진할 것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송정역 수요예측 실패로 주차난을 초래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수요예측은 8,700명인데 실제 이용객은 2만5,000여명으로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시민과 광주를 찾는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수요예측이 빗나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증축 등 다양한 대책을 국토교통부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택배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조 의원은 “택배노동자 13명이 돌아가셨다. 물류회사를 책임지는 국토부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3년 전 국토부가 TF팀을 구성하고 약속했던 ‘택배서비스 발전방안’이 제대로 추진됐다면 올해 이렇게 많은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택배노동자를 특수고용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동부와 함께 논의하겠다. 분류작업과 관련한 표준계약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11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서울=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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