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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후 잇단 사망 원인 밝혀야
2020년 10월 21일(수) 18:06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주사를 맞은 후 숨지는 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대 고교생부터 80대 고령층까지, 그리고 건강한 체력 여부를 가리지 않고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백신 접종과 사망 사고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안감이 크다.

지난 14일 인천의 17세 고교 남학생이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고 이틀 뒤 사망했다. 그는 특별한 질환을 앓지 않았고 접종 전후에도 특별 증상은 없었다 한다. 또 전북 고창에서 70대가 접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어제도 대구·경기 등지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보건소와 병원에 백신이 안전한지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한다.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고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속에다 독감 유행 시기가 겹치는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부터는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 당사자나 의료진 모두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셈이다.

무엇보다 세 건의 사망 사례에서 사망과 백신 간 인과 관계가 있는지 신속히 규명하는 일이 시급하다. 질병청은 중증 이상 반응이 없었고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접종을 중단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불안감을 해소시켜 줘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주사를 맞을 수 있음은 불문가지다.

이번 독감백신 접종 이후 잇단 사망사고와 관련,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섣불리 진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불안감이 가시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선 보건 당국을 믿고 따르는 것이 상책이다. 따라서 당국은 신속한 사인 규명을 통해 불안 요인을 해소해 나가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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