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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8이닝 무실점 통산 147승

선동열 넘어 다승 단독 4위…LG 4-0 제압

2020년 10월 18일(일) 18:00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KIA 타이거즈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7전8기끝에 아홉수를 끊고 시즌 10승을 달성했던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최다이닝 역투다.

양현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을 거뒀다. 양현종이 8회까지 102개의 공을 던지며 완벽투를 펼쳤고 9회말은 박준표가 마운드에 올라 9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팀의 4-0 완봉승을 합작했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147승을 달성, 역대 다승 순위에서 선동열(146승 40패 132세이브)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역대 다승 순위는 송진우(210승 153패 103세이브), 정민철(161승 128패 10세이브), 이강철(152승 112패 52세이브) 순이다.

양현종의 호투에 타선도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했다. LG 루키 이민호를 상대로 경기 초반 침묵을 지켰던 KIA는 LG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깼다.

4회초 1사 후 김태진의 볼넷에 이어 김민식이 내야 땅볼을 쳤으나 LG 2루수 정주현의 포구 실책으로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KIA는 유민상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때 최원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원준은 LG 선발 이민호의 3구를 통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KIA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KIA는 7회 초 다시한번 기회를 만들었고 이 기회 역시 놓지지 않았다.

1사 후 최원준의 좌전 안타에 이어 볼넷 2개로 다시 잡은 만루 기회. 최형우가 LG 두 번째 투수 최성훈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나지완은 좌익수 방면 직선 타구로 희생 타점을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득점 지원을 받은 에이스 양현종의 어깨는 더욱 가벼워졌다.

7회와 8회를 삼자 범퇴로 가볍게 처리한 양현종은 투구 수가 102개에 이르자 9회말 마운드를 마무리 박준표에게 넘겼다. 박준표는 3명의 타자를 모두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6월23일 잠실전부터 LG전 4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고 지난 2일 두산경기부터 이어졌던 잠실구장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전날까지 5위 두산 베어스에 5.5게임 차로 뒤졌던 6위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발판삼아 2연패에서 벗어나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최형우는 이날 3타수무안타로 연속 안타 기록을 16게임에서 마쳤다. 하지만 볼넷을 2개 골라 연속 출루 기록은 24게임으로 이어갔다. KIA는 20일 NC 다이노스와 홈 2연전을 갖는다.

한편, 20일부터 열리는 NC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도 관중 입장이 재개된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은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를 작성해야 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인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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