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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중소기업-로우카본 선박유 황산화물 신기술로 세계로 도약

세계 최초 미세먼지 원천저감 기술 개발
국내외 지적재산권 12건 취득…2,100억원 매출 목표

2020년 10월 13일(화) 17:41
로우카본 본사 전경
“획기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선박유 황산화물 저감 신기술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4년 전 강진산단에 입주한 ㈜로우카본 이철 대표의 포부는 야무지다.

이 기업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혁신 소재를 생산하는 환경선도기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중국 베이징에 연구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10년간 연구한 끝에 전처리 탈황제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다.

현재 연간 3만 6,000t의 황산화물 저감 촉매제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 중 황은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발생의 원인 중 하나다. 특히 황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어 여러 국가에서 사용량을 규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005년부터 중국 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 학교, 기관 파트너들과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해양수산부 등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신기술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의 탈황용 촉매와 관련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12건의 지적재산권을 취득했다. 대표 제품인 전처리 탈황 촉매제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성이 좋다는 점이다.

설치가 간단하고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기술력으로 로우카본은 러시아 국영발전회사인 이르쿠츠크에너지에 은 탈황 촉매를 수출하고 있다. 연간 2만t, 300억 원 규모다. 이밖에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도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로우카본은 오는 2022년 매출액 2,100억 원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 해룡산단(2만 평)과 광양 황금산업단지(20만 평)에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업,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해양산업 클러스터 예정부지에 7만㎡(2만여 평)규모로 선박유 전처리탈황시스템 시설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인도 뭄바이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국영화력발전소 탈황설비 공급을 조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인도시장 진출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철 대표는 “대기 중 미세먼지는 우리 인류의 공통된 문제다. 우리는 사명감을 갖고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전남지역의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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