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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전남 의과대 신설에 광주·전남 공동 대응"

행정통합 이어 의과대·5·18 입법 등 현안 공조 ‘손짓’

2020년 09월 29일(화) 13:35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전남 의과대 신설을 지역 공동 현안으로 인식하고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간부회의에서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660명이 넘고, 감염병 전담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큰 혼란 없이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병상을 공동활용한 덕분이다”며 “위중한 환자는 광주의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경증 환자는 전남의 의료원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광주·전남은 한뿌리, 단일 생활권이라는 공동체 정신이 밑받침됐기에 연대가 가능했다”며 “이런 점에서 전남의 의과대 신설은 광주·전남 공동 현안이고, 전남 숙원 사업이 아닌 우리(광주)의 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치권에 공동 대응해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는 전남에 의과대가 설립되도록 협력하라고 이 시장은 지시했다.

이 시장은 역사왜곡처벌법, 진상규명 특별법 등 5·18 관련 법안 통과도 ‘분리할 수 없는 광주·전남의 문제’라며 전남의 공조를 얻어 국회를 설득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발언은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제안으로 반향을 일으킨 이 시장이 ‘현안 공조’로 통합 논의의 흐름을 이어가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시 안팎에서는 나왔다.

이 시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심 융합 특구 사업 유치를 위한 전담팀 지정도 주문했다. 도심 융합 특구는 지방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광역시 5곳의 도심에 조성되는 혁신공간으로 산업, 주거,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경기 성남에 조성된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같은 공간을 지방 대도시 도심에서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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