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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 9회말 끝내기 홈런 '쾅'

SK에 7-6 역전승…신인 정해영 시즌 4승

2020년 08월 14일(금) 22:49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나지완이 9회 말 1사 1, 3루 때 역전 끝내기 3점홈런을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4-6으로 뒤져있던 9회 말 1사 1,3루. KIA 4번타자 나지완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SK 5번째 투수 박민호. 초구 볼을 지켜본 나지완은 박민호의 2구째 131㎞ 투심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15m 아치를 그렸다. 나지완은 두손을 번쩍 들었다. 데뷔 첫 끝내기 홈런(시즌 12호 통산 331호)이었다. KIA는 나지완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7-6 역전승을 거뒀다.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는 9회 초까지 3-6으로 뒤져 있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말 4점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최형우와 나지완, 베테랑 중심타자들이 해결사였다. 박찬호와 터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최형우가 투수앞 내야안타로 출루해 2루에 있던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어 나지완의 홈런이 터졌다.

KIA는 이날 승리로 42승(37패)을 기록했고 중간순위 5위도 지켰다.

선발 가뇽은 이날 부진했다. 4이닝 9피안타 4볼넷 3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최다 자책점이다.

가뇽은 2회 초 1사 2,3루에서 이흥련에 좌전안타를 맞아 2실점했고 최지훈의 땅볼때 2루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3점을 먼저 내줬다.

3회 초에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다시 2점을 내줬다. 최준우에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유격수 김규성이 내야 뜬공을 잡지 못해 추가 실점했다.

4회 초에는 2사 3루에서 로맥에 적시타를 맞아 6번째 점수를 내줬다. 투구수 89개가 된 5회 초 양승철에게 바통을 넘겼다.

전날 LG를 상대로 2득점에 그치면서 패했던 KIA 타선은 이날도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5회 말까지 무득점으로 침묵을 지켰고, 6회에서야 겨우 3점을 따라붙었다.

6회 말 최형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하면서 물꼬를 튼 뒤, 나지완과 대타 김민식이 볼넷을 골라 만든 2사 만루, 나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려 3-6으로 따라갔다.

7회 말 만루 기회를 놓친 KIA였지만 9회말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볼넷으로 출루한 박찬호가 최형우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았고 이어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이 났다.

가뇽과 양승철, 이준영에 이어 9회초 마운드에 올랐던 신인 정해영이 시즌 4승을 챙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홈으로 돌아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 경기 후반까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오늘 양승철이 호투했다. 커리어 있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결정적 한 방을 나지완이 오늘 보여줬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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