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차가운 대륙 공기-덥고 습한 고기압 충돌…광주·전남 ‘폭우’
2020년 08월 08일(토) 12:33
기상레이더로 확인한 비구름 (8일 오전 8시) /기상청 제공.
차가운 대륙 공기-덥고 습한 고기압 충돌…광주·전남 ‘폭우’



지난 7~8일 사이 광주·전남에 쏟아진 집중호우는 대륙에서 이동하는 차가운 저기압과 북태평양의 습하고 더운 고기압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 많은 양의 특성을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남부 해상에서 발달하는 비구름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이동한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부딪히면서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저기압에 동반한 전선의 전면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들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지고 있다.

두 기압의 힘이 팽팽해 어느 한쪽이 밀려나지 않으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누적 강수량은 오전 7시 기준으로 담양 430.5㎜, 광주 399.6㎜, 장성 375㎜, 화순 북면 372.5㎜, 곡성 356㎜ 등이다.

1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담양 봉산 87㎜, 광주 81.5㎜, 화순 북면 73.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시속 40㎞로 동북동진하면서 남부지방을 벗어나면 중부에도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