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지역 기업 수출활력 대책 모색해야
2020년 08월 05일(수) 18:59
광주지역 수출 기업들의 하반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하반기 수출 경기가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파가 너무 커 예측은 했다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인 터라 걱정이 크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수출기업 10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전망과 정책과제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56%인 58개사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수출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느정도 예측은 했다지만 상황이 더 심각한 터라 우려가 앞선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곳 중 1곳에 그친 반면, 호전을 기대한 업체는 21개사 20%에 불과했다. 보합 또는 부정적이라는 업체가 긍정적 전망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19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이 문제다. 하반기에도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불확실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불문가지다.

특히 지역의 주력 업종에 대한 부정 전망이 많다는 점이 걱정스럽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 운송차 부품, 기계·금형 품목의 악화 전망 응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와 봉쇄조치로 인한 매출감소로 인해 부정적 응답이 높아진 원인이 크지만 걱정이 안될 수 없다.

하반기 수출경기의 부정적 전망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정책 강화 등의 탓이 가장 크다. 하지만 지역 경제가 수출비중이 큰 만큼 코로나 탓만 하고 있기엔 너무 한가하다. 따라서 수출확대를 위해선 수출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할 일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