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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
이 시장 선제적 행정조치·리더십 시민 ‘호응’

2020년 08월 02일(일) 19:00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3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전환 등의 방침을 밝혔다./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낮춘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지난달 2일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뒤 33일 만에 1단계로 전환하면서 각종 행정조치가 해제되거나 기준이 완화될 예정이다. 지난 7일간 지역감염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지역감염 상황이 방역당국 관리시스템 내에서 통제되고 있다고 시는 판단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완화는 이용섭 시장의 선제적이고 강력한 행정조치에 시민들의 호응이 더해지면서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6월 27일 방문판매발 지역감염을 2차 대유행으로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며 “150만 시민과 방역당국이 원팀이 돼 한 달여 만에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단계 전환으로 각종 행정조치는 해제되거나 기준이 완화된다.

우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행정조치가 해제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도 다시 문을 연다.

그동안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관내 방문판매업체는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면서 판매영업을 할 수 있는 집합제한 조치로 전환한다. 단, 별도 해제시까지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되고, 4㎡당 1명으로 인원도 제한된다.

정부 지정 고위험시설 외에 광주시가 별도 지정했던 고위험시설(9개소)에 대해서는 감염 위험도를 고려해 별도 해지시까지 행정조치가 유지된다. 종교시설은 ‘중위험시설’로 기준을 완화했다.

PC방과 학원(300인 미만)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조치는 학생들 방학기간인 8월 23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와 함께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이 시장은 “1단계 완화로 다중이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밀접접촉이 늘어나면 바이러스 감염위험도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는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와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을 균형 있게 양립시켜 나가는 데 행정력을 쏟겠다”며 “물샐틈없는 방역망 구축과 함께 8차 민생안정대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들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시민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이 증가해야 한다”며 “광주형 3대 뉴딜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일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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