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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멀티골…광주FC 6경기 무승 탈출

인천 3-1 제압…펠리페도 시즌 7호 득점

2020년 08월 01일(토) 22:33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7분 동점골을 터트린 광주FC 엄원상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엄원상의 멀티골과 펠리페의 쐐기골을 앞세워 6경기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광주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 값진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로 부진, 중간순위 10위(승점 11)까지 내려앉았던 광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14점(4승2무8패)이 돼 중간순위 8위로 올라섰다.

인천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간 데다 후반 총공세에도 상대 실수로 인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승리는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전반 초반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2분 펠리페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윌리안이 달려들어 골로 연결시켰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어 5분에는 엄원상이 골대 오른쪽에서 패스한 볼을 펠리페가 제대로 맞히지 못하면서 다시 골대를 벗어났다.

그리고 전반 22분 인천 아길라르에 선취득점을 내줬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의 아길라르의 슈팅을 광주 골키퍼 윤평국이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광주는 25분 여름의 프리킥을 한희훈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시켰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교체투입된 임민혁이 시도한 직접 프리킥이 인천 수비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는 거세게 인천을 압박했다. 쉴새없이 두드린 끝에 후반 중반 이후 끝내 인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27분 광주는 중앙으로 쇄도한 엄원상이 인천 선수 4명을 따돌리며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슈팅, 득점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역전골도 엄원상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41분 펠리페의 힐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하프라인을 넘었고, 맞은편으로 쇄도하던 엄원상에게 연결했다. 엄원상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광주는 추가시간이 시작된 후반 45분 펠리페가 쐐기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희훈의 패스를 받은 펠리페가 왼발 슈팅으로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추가 골을 꽂아 넣었고 광주의 3-1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한 팀이 되어 싸우고 싶었고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는데 잘되지 않아 어려웠던 시간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고 덕분에 승리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경기였다. 끝까지 광주가 강등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원상에 대해서는 “연령대 대표팀 등에서도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는 선수다. 요즘 위축된 모습을 자주 보였기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줬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자신감이 생겼으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시작과 함께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 박 감독은 “선수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은 끝까지 노력하고 있는데 그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아 그게 안타까웠다”며 “오늘 경기 절실하게 승리를 따내려는 모습에 감격했고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주는 오는 8일 포항과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박 감독은 “포항은 항상 말했던, 반드시 잡고 싶은 상대다. 쉽지는 않겠지만 오늘 경기를 발판 삼아 꼭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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