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보건소에 코로나19 전담기구 설치해야
2020년 07월 05일(일) 16:01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담기구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보건소의 인력만으로 감염병 업무를 전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보건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보건소 기능회복을 위해서라도 전담기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예방접종을 비롯한 보건소의 고유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현재 광주지역 5개구 보건소 보건행정과 소속 인력들은 10명씩 교대로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선별진료소에서 상시근무를 서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치명적이기도 하지만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공공보건인력이 대거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공중보건 인력이 코로나19에만 집중되다 보니 보건소의 본래 업무가 완전히 정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각 구청 보건소에서는 그동안 각종 건강프로그램 운영과 독감 등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난임치료 등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인력이 선별진료소에 투입되면서 이런 업무가 완전 정지된 것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코로나19는 언제 종식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최근 닷새동안 광주지역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49명이나 발생하는 등 도무지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에도 신종 인플루엔자와 메르스 등 각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유행하면서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같은 질병의 패턴을 보더라도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일선 행정기관 차원의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에 맞춰 일선 보건소의 인력과 기능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