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4일 "오는 9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 무안향교 명륜당과 마당에서 천연염색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무안군은 문화재청의 문화재활용 공모사업에 응모해 '향교에 문이 열렸다'가 선정됐다.

천연염색 강좌에서는 양파의 연노랑, 쪽의 파랑, 감의 갈색, 울금의 진한 노랑, 코치닐의 보라색과 같이 자연에서 얻은 염료를 사용해 자연과 닮은 고운 색감의 손수건과 스카프를 만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군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고운 색을 만들어내는 천연염색을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등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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