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7월1일자 정기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3급 1명, 4급 4명, 5급 6명, 6급 이하 34명 등 모두 45명 승진과, 전보 183명, 공로연수·정년(명예) 퇴직 58명 등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현장지원 등 교육정책 현안사업 추진인력 확보와 결원 기관 충원을 위한 전보인사로 이뤄졌다.

양주승 금호평생교육관장의 공로연수로 김선욱 노동정책과장이 3급으로 승진해 금호평생교육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권래용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의 공로연수로 장문수 공보담당관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 직무대리 발령받았다.

4급 승진자는 공보담당관 한두석, 노동정책과장 양관철, 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김추근, 행정국 교육자치과 교육협력관 노정환 등 4명이다. 또 역량평가로 선발된 6명은 인사위원회 승진 의결을 거쳐 5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전남도교육청도 이날 신임 행정국장에 김춘호 총무과장을 임명하는 등 일반직 공무원 639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은 169명으로 3급 1명, 4급 4명, 5급 2명, 6급 53명, 7급 105명, 8급 4명이며, 274명은 전보, 191명은 공로연수나 정년·명예퇴직했다. 5명은 신규 임용됐다.

김춘호 신임 행정국장은 민선3기 출범과 함께 예산과장과 총무과장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총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일반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과 소통 중심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3급인 나주공공도서관장에는 전만석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분원장이 승진발령됐고, 목포공공도서관장에는 황성규 광양평생교육관장이 임명됐다.

도 교육청은 또 학교 비품 구매와 관련해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본청 A과장, B과장을 각각 서부권 공공도서관과 동부권 평생교육관으로 전보 시키는 등 문책성 인사도 단행됐다./조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