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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농작업용 편의의자 보급사업 '호평'

농식품부, 올해 지원사업 신설
국·도비 65% 확보 전국 첫 시행

2020년 06월 11일(목) 17:44
담양군이 여성친화형 편이장비인 '농작업용 편의의자'를 농번기철에 적기 보급해 호평 받고 있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의료계와 학계, 전국여성농업인단체들이 무릎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요구한 '농작업용 편의의자' 지원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이에 담양군은 국·도비 65%(국비 50%, 도비 15%)를 확보해 편의의자 3,000여개를 구입, 여성농업인들을 우선 우대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 편의의자 보급사업은 담양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중이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4일부터 편의의자를 보급하고 있고, 시행 한달여 만에 1,200여개가 농업인들에게 보급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작업용 편의의자는 지난 2017년 7월 21일 김정숙 여사가 충북 청주를 찾아 4시간여 동안 복구 작업에 참여할 당시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성친화형 편의장비 사업은 일선 시·군·구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민들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구입 가격의 20%이내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면 '농작업용 편의의자'를 장기임대(내용 연수에 따라 1년 이내는 자체 폐기)해 이용할 수 있다.

이정옥 담양군의회 의원은 "농사를 수십년 지어 왔던 여성의원으로서 농업인들은 무릎관절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농식품부의 '농작업용 편의의자' 국비지원 사업은 원활한 농업 활동과 농민 무릎 건강을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다"고 말했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이병창 소장은 "농작업용 편의의자가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계에서는 농업인들이 밭일을 할 때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는 130도 이상, 슬개골이 받는 압력도 체중의 7.6배 정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슬개골은 무릎을 움직일 때 지렛대 역할을 하며 무릎을 구부리는 각도가 커질수록 슬개골을 압박하는 힘도 커진다. 2시간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2.4배 정도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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