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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택시 종사자에 생계안정자금 50만원 지급

정부 지원 제외자 대상 최대 150만원까지
2~5월 30일 이상 근무실적 인정돼야 가능
■ 이 시장, 코로나19 ‘제7차 민생안정대책’ 발표

2020년 06월 04일(목) 19:00
이용섭 광주시장이 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제7차 민생안정대책’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법인 택시운수 종사자에게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택시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운수종사자들의 생계를 안정시켜 택시 일자리 감소를 방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긴급고용안정지원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7차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며 “시 긴급생계안정자금으로 개인·법인택시 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을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택시업계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많게는 40%까지 매출이 감소, 운수종사자들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원대상은 정부 긴급 고용안정지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법인 택시운수 종사자 중 2∼5월 30일 이상 근무실적이 인정되는 사람이 대상이다. 개인택시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연매출 1억5,000만원 이하이고, 2020년 3~4월 중 소득이 25% 이상 감소자다. 법인택시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다. 지난 3~4월 중 30일 또는 월별 5일 이상 무급휴직자다.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거나 신청인 본인의 연소득이 7,000만원(연매출 2억원) 이하이면서 소득·매출 감소율이 25~50% 이상, 무급휴직일 수가 30~45일(또는 월별 5~10일) 이상의 조건을 갖추면 1인당 15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정부 긴급고용안정지원 요건에 해당하지 않은 택시 운수종사자들에 대해서는 ‘택시 운수종사자 생계 안정자금’으로 별도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2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https://covid19.ei.go.kr)을 통해 신청이 이뤄진다.

광주시는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일정 부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버스·지하철과 함께 묵묵히 시민의 발 역할을 수행하는 택시업계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개인·법인택시 조합, 경제고용진흥원 등과 협력해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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