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지역 유망중소기업 10개사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광주 4개사, 전남 6개사이다.

광주지역에서는 콘텍트 렌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세계 15개국에 1,000만달러를 수출하는 렌즈전문기업인 ㈜아이코디를 비롯해 정형외과용 골정합용판과 나사 등을 생산하는 ㈜티디엠, 차동차용 매트플로어, 헤드라이니, 도어트림, 썬바이저 등을 생산하는 ㈜무등기업, 잉크리본과 인화지 등을 생산하는 ㈜씨앗이 선정됐다.

전남지역에서는 오메가 3 원료를 미국에 수출(80%)하는 국내 유일 기업인 ㈜켐포트를 비롯해 금속분말과 코일 등을 생산하는 케이비엠, 3대째 이어 내려오는 장류의 명문장수기업인 매일식품㈜, 자동차용 브레이크 PAD, Lining, Disc 등을 생산하는 ㈜프릭사, 국내최대 유자차 전문회사인 한성푸드, 선박블러과 해양플랜트 설비 등을 생산하는 보원엠앤피 등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지자체·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정부 공공기관의 주요 지원으로는 브랜드 개발과 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등을 지원하고 인력양성과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산학연 코라보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한다.

민간연계 지원 방안은 이행보증보험료 10% 할인과 보증한도 확대, 가업승계 컨설팅, 글로벌진출기업 지원컨설팅, 금리 0.5% 인하, 환수수료 감면, 보증료 70% 지원, 융자한도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전남지역에는 2017년부터 총 34개의 글로벌강소기업이 지정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으로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232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20년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며,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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