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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중소기업 고용불안 어쩌나
2020년 05월 28일(목) 17:37
코로나발 고용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고 영세한 중소기업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관련 대기업의 '락다운'이 이어지면서 심각한 매출 감소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미 인원을 감축했거나, 앞으로 감축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이 대다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인력수급실태조사' 결과 15.3%가 '인력이 과다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된 경영여건에 비해 인력이 많다는 얘기다. 앞으로 감축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인력이 과다하다' 응답한 기업 10곳 중 3곳은 코로나 이후 이미 평균 10.2명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평균 20.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비제조업은 7.2명이었다. 조사대상 전체 기준으로는 4.3%가 코로나 이후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을 감축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감 축소'가 95.7%로 절대 원인을 차지, 코로나발 고용 위축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상당수 중소기업이 향후 더 많은 인력감축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건비 등 운영자금 부족' 등으로 인력감축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대책이 없을 경우 중기 현장의 심각한 고용불안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소기업들은 일자리 보존을 위해 정부의 '고용보조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응답자의 70.3%가 '고용보조금 지원'을 요구했으며, '중기 직원에 대한 우대 지원책 확대 및 사회적 인식개선', '주 52시간 보완 입법 마련' 등도 촉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고용의 뿌리다. 합리적 지원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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