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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정착하는 광주·전남 만들어야
2020년 05월 27일(수) 17:49
최근 20년 동안 연평균 1만4,500명의 청년들이 광주·전남을 떠나 타지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을 위한 경우가 많지만 못지않게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난 경우 또한 많다. 지역에서 학교를 마치고 안정된 일자리를 얻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젊은 층의 인구유출은 매년 악순환처럼 반복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0년 이후 인구이동 추이에 따르면 연령대별 인구 순유출 중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년 동안 20대 청년 연평균 순유출이 광주 2,943명, 전남 1만1,560명 등 총 1만4,503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유출지역은 수도권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 20대 청년 4,800여명이 수도권으로 이전했으며, 전남 또한 5,600명이 수도권으로 옮겨 갔다. 광주·전남 인구의 수도권 순유출은 지난 2000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0대와 20대 및 50대 연령층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의 경우 지난 2000년 1만300명에서 2010년과 2015년 2,700여명, 3,400여명으로 다소 준 듯했으나 지난해 7,300여명으로 또다시 늘고 있다. 전남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2000년 2만8,000명에서 2015년 2,700명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5,000명으로 또다시 증가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나주·장성이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반면, 목포·해남·보성은 순유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젊은 층을 비롯 각 연령층의 인구유출이 많은 것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일자리 악화가 원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진행 중인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비롯 전남청년일자리 사업 등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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