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MBC가 배우 김의성, 표창원 국회의원, 심용환 역사학자를 필두로 광주, 서울, 부산, 마산에서 만나는 오월을 소개하는 특집 토크멘터리 ‘오월행’(연출 백재훈)을 진행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네 도시의 발자국을 따라 여행한 세 사람은 그 네 도시에서 벌어진 결정적 사건들의 연속선에 있는 오월 광주를 되새기며 사적인 추억 혹은 기억과 함께 여행한다. 이후 이들은 80년 오월의 중심 공간이었던 옛 전남도청에서 마주 앉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의 여정을 담은 영상은 교차로 상영되며 과거의 기록들도 현재의 이미지와 함께 연결해 보여줌으로서 과거와 오늘이 연결되도록 한다.

백 PD는 “작은 여정이 모여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큰 줄기로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5·18 또한 광주의 이야기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이야기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5분 방송.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