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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얻는다"

<전남매일 제2기 CEO경제아카데미 제4강>
임충식 전 중소기업청 차장
'내 삶을 바꾼 문화예술' 특강

2020년 05월 11일(월) 21:48
11일 오후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전남매일 제2기 CEO경제아카데미 강사로 초청된 임충식 전 중소기업청 차장이 ‘내 삶을 바꾼 문화예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김생훈 기자
임충식 전 중소기업청 차장은 “목표가 있으면 이뤄지는 길은 열린다”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방향 또는 목표를 가질 때는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차장은 11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전남매일 제2기 CEO 경제아카데미 제4강 강연자로 올라 “어린 시절부터 즐겨했던 클래식과 문화 예술 공연 관람이 공직생활 마무리까지 큰 영향을 줬다”며 “단 한번의 공연이 세상을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인가를 가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중소기업청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전신으로, 임 전 차장은 현재 공무원 직제상 차관급 고위직 공무원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공직생활을 돌이키며 “1986년 프랑스 출장 당시 소련과 수교가 되지 않아 국내에서 접할 수 없는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하지만 공연 티켓이 이미 매진돼 프랑스 정부에 까지 요청했지만 티켓은 구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프랑스 정부에서 공연이 보고 싶다면 공연장으로 가서 기다려보면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며 “공연 10분 전에 기적처럼 티켓 한장을 구해 어린시절부터 염원했던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을 보게됐다. 이 기적과 같은 일로 ‘목표는 구체적으로 세우고, 끊임없이 두드리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세계 3대 피아니스트 중 러시아 태생 에프게니키신을 언급하며 “키신은 2살부터 피아노를 연주한 신동이다. 지금은 피아노의 신(神)으로 평가 받는 예술가”라면서 “키신이 지난 2006년 첫 내한공연 중 그가 보여준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줬다”고 말했다.

임 전 차장은 “키신은 다른 피아니스트와 달리 공연 내내 권투선수처럼 땀을 흘리면서 연주에 집중한다”며 “공연 내내 세계 최고의 연주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연이 끝나고 “스스로 나 자신에게 ‘세계 최고의 피아노 천재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자문했다”며 “그때부터 국제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영어공부를 다시하면서 새로운 삶의 습관을 갖게됐다”고 부연했다.

임 전 차장은 베트남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타이손을 높게 평가하면서 “지금껏 취미활동으로만 해 왔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당타이손의 연주를 보고 ‘사람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의 중요성을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는 베트남 전쟁까지 겪었지만 1980년 최고 권위 쇼팽 콩크르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을 거머지었다”면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극복하면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일어섰다”며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가진 재주를 국민들에게 알릴방법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 전 차장은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고 그를 통해 즐거움과 생활이 이어진다”면서 “5월 클래식과 문화공연을 통해 삶이 풍성해지길 기원해본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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