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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딸기 모주 냉동기술 효과 탁월

병해충 감염률 낮고 노동력 절감 일석이조

2020년 05월 11일(월) 18:00
강진군이 시범적으로 도입한 딸기 모주 냉동월동기술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가을 냉동저장한 딸기 어미묘를 올 봄에 꺼내어 정식한 후 육묘를 시작한 결과, 기존 월동방법보다 간편하고 병충해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가을철 어미묘를 확보한 뒤 폿트에 담아 비닐하우스에서 보관하며 물을 주고 관리한 후 새싹이 나오는 2~3월에 육묘상에 옮겨 심었다.

이 과정에서 물 관리를 잘못하거나 병해충 방제를 소홀히 하면 뿌리에 병이 오거나 선충의 피해를 입었다. 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 시기에는 뿌리나 생장점에 동해를 받아 다음 육묘까지 피해가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은 이 같은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모주 냉동월동기술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가을에 확보한 어미묘를 영하 2℃의 냉동실에 보관하면 5개월까지 무리없이 유지할 수 있고 잎이나 뿌리에 붙어있던 해충도 박멸할 수 있는 점에 착안했다. 겨울철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돼 노동력 절감효과도 확인됐다.

원예연구팀 최영준 팀장은 "딸기 모종 만들기는 여름철 혹서기에 이루어지는데 많은 노력을 들이고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다 많은 농민들이 쉬운 육묘법을 배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딸기 모주 냉동월동을 위한 냉동고 시범사업을 추진해 올해 8농가에 보급하는 등 딸기 농가 소득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태선 기자         한태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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